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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지만

기자:택시희망뉴스 2020-12-01 11:04:43

광주에서 조직원 못 잡아, 충남에서는 검거

지난 11월 6일 오후 3시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한 삼거리에서 소형 배낭을 멘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급히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아탔다.

남성은 허겁지겁 택시에 오르며 “광주송정역을 빨리 가달라”고 했다. 택시 기사 강씨는 “급히 어딜 가시나 봐요”라며 여느 때처럼 승객에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승객의 대답은 다소 의외였다. “아뇨. 3번 출구에서 금감원 직원을 만나기로 했어요.” 배낭을 꼭 껴안은 그는 며칠 전부터 금감원 직원과 통화를 했는데, 은행 대출받은 일이 잘못돼 현금 3500만원을 찾아 건네주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배낭 안에는 지폐가 들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택시 기사 강씨는 목적지를 300여m 앞둔 지점에 정차한 뒤, 출동한 경찰에 상황을 설명했다. 사복 차림의 형사들은 즉시 약속 장소 주변에 잠복했고 승객이 현장에 나가 3시간 가량 기다렸으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낌새를 눈치챈 듯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튿날 강씨에게 전화를 걸어온 택시 승객은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큰 돈을 지킬 수 있었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또 다른 유사 사건은 지난 16일 발생했다. 이번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태운 택시기사가 재치를 발휘한 것. 택시를 타고 예산군 모처에 내려 보이스피싱에 속아 900만원을 전달하려던 피해자를 기다리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목적지까지 내려다 준 택시기사가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택시기사는 자신의 차량에 탑승한 A씨의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A씨는 “팀장님이 오면 택시비를 지불할 것”이라면서 돈을 내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리던 택시 기사가 “팀장에게 전화해보라”고 하자 A씨는 “팀장님과는 전화하지 않고 문자로만 얘기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평소 보이스피싱에 관심이 많던 택시 기사는 A씨에게 “택시 안에서 기다리라”고 한 후 곧장 112로 신고했다.

A씨가 경찰에 붙잡힌 후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현금 900만원을 들고 현장에 도착했다. 피해자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에 따라 900만원을 넘겨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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